국가사랑_박민희

국가사랑_박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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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국가는 나를 불렀다. 나의 몸은 국가의 소유였다. 나는 어디에나 있었다. 올림픽, 월드컵, 아시안게임, 대통령취임식, 새해를 밝히고, 내 조국, 백의 민족, 순수혈통, 아름다운 전통을 위해 살았다. 국가는 곧 나였고, 내가 바로 국가였다. 한국적인 나, 한국을 대표하는 것에는 내가 소환되었다. 

하지만.. 그런 국가가 망했다. 나는 국가의 이미지 생산자로서 소비자가 망해버린 것이다. 국가에서 주는 돈이 모두 끊겼다. 연금도 사라졌다. 인간문화재로 등록이 되는 순간 나의 삶은 어디서든 국가로부터 보호받았는데.. 폐기된 국가는 나를 바닥으로 내몰았다. 국가에 기대어 살았던 나. 더 이상 갈 곳이 없기에 새로운 국가를 찾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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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문화재
    -2018년 올해의 효녀상
    -춘향이 선발대회 대상출신
    -한민족 중시대회 대성통곡상
    -동양인 최초 국가사랑 웅변올림피아드 금메달
    -한국인 최초 월드프리미어리그 한국어 강연
    -대한민국 홍보대사 10년활동
    -국가행사 다수 참여